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우 설경구, 박해수, 양동근, 박진영, 송재림, 이엘(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BH엔터테인먼트, 조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그랑앙세, 아티스트컴퍼니 제공)
배우 설경구, 박해수,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GOT7) 등이 출연하는 영화 '야차'(가제)가 31일 크랭크인했다.
첩보 액션물을 표방한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야차로 불리는 인물과 그곳으로 특별 감찰을 나선 검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설경구는 야차라 불리는 국정원 선양지부장이자 해외공작 전담 블랙팀 팀장 강인으로 분한다. 그는 "여러 선후배들과 호흡을 맞추는 에너지 넘치는 현장이 될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해수는 법대로 살다 선양으로 좌천된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 지훈 역을 맡았다. 그는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건강하게 촬영했으면 좋겠다. 함께 하게 돼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중 블랙팀원들 면면도 눈길을 끈다. 양동근이 타고난 센스와 실력을 겸비한 홍과장 역, 이엘이 블랙팀 베테랑 선임 희원 역, 송재림이 머리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파 재규 역, 그룹 GOT7의 멤버 박진영이 막내 정대 역을 각각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