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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징장고속철 개통…베이징~동계올림픽 주경기장까지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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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개발 GPS '베이더우' 장착한 지능형 고속철
운전·정차·출입문 개폐 등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스마트시스템

(사진=자료사진)

 

2022년 동계올림픽의 주 개최지인 베이징과 허베이성 장자커우(张家口)를 잇는 고속철인 징장가오티에(京张高铁)가 30일 개통돼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징장티에루(京张铁路)가 건설된지 100년 만에 징장가오티에가 개통됐다며 징장선은 중국 철도의 발전과 더불어 중국의 종합국력의 도약을 입증한다고 관계자들의 그간의 노력을 치하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중요한 인프라 공사인 징장카오티에는 2015년 12월에 착공돼 만 4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세계 최고인 350km의 속도로 베이징과 장자커우 태자성 올림픽 주경기장을 1시간 안에 통과할 수 있다. 기존 철로를 이용하면 베이징 북역에서 장자커우까지 3시간 7분 걸렸다.

징장가오티에는 중국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위성항법시스템인 베이더우(北斗)를 사용하는 자율주행 고속철이다. 운전사가 있지만 운전, 정차, 출입문 개폐 등 전 과정이 스마트시스템에 의해 이뤄진다.

승객의 좌석에서 어느 문이 가까운지를 알려주고, 외부 햇빛의 강도에 따라 자동으로 조명이 조정된다. 충격과 소음 감소 기술 향상으로 기내 소음이 크게 감소됐다.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 양양 선수위원장은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베이징과 장자커우 구간이 한 시간으로 단축돼 동계올림픽 유치와 3억 명의 겨울스포츠 참여에 큰 힘이 되고 중국이 유치를 신청할 때의 약속도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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