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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프듀' 순위 조작 논란 사과 기자회견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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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종합 콘텐츠 기업 CJ ENM이 엠넷(Mnet) '프로듀스' 시리즈 순위 조작 논란과 관련한 사과 기자회견을 연다.

기자회견은 30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진행된다. CJ ENM 측은 이날 오전 각 언론사에 기자회견 개최 소식을 알리며 "대표이사의 사과문 발표와 관련 실무자들의 질의 응답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CJ ENM 음악채널 엠넷에서 2016년부터 방영된 '프로듀스' 시리즈는 시청자 투표를 통해 일정 기간 동안 활동하는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 멤버를 선발하는 포맷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네 번째 시즌이 진행됐는데 일부 시청자들이 출연자들의 최종 득표수 차이에 일정 패턴이 반복된다는 점이 미심쩍다며 조작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의혹은 '프로듀스' 시리즈 전 시즌으로 확대됐고 제작진이 수사 과정에서 조작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파문이 일파만파 커졌다.

이 같은 상황 속 각각 시즌3와 시즌4를 통해 탄생한 그룹으로 활동 기간이 남아있는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존폐기로에 놓인 상태다. CJ ENM 측이 기자회견에서 두 팀의 향후 활동 여부 및 보상안에 대해서도 입을 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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