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수단, 이준석 선장 등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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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항해사도 함께 소환…구조 당시 상황 조사

세월호 이준석 선장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참사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이준석 선장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았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 안산지청장)은 전날 이씨를 서울고검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수단은 1등 항해사 강모씨도 함께 소환해 조사했다.

특수단은 이들에게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 등의 구조 과정에 대해 자세히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씨는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선장으로 있으면서 선박이 침몰하는 상황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대기하라"는 방송을 한 채 구조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대법원은 2015년 이씨에게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강씨는 유기치사 등 혐의로 징역 12년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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