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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체홉 단편 소설 재창작한 옴니버스 연극 '체홉, 여자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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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규·박종찬 부자, 개그맨 고명환 등 출연
2020년 1월 7일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개막

(사진=극단 씨어터오 컴퍼니 제공)

 

소설가 안톤 체홉의 단편 소설 중 4편을 뽑아 옴니버스로 구성해 각기 다른 장르로 극화한 연극 '체홉, 여자를 읽다'가 내년 1월 7일 개막한다.

연극 '체홉, 여자를 읽다'는 '약사의 아내', '아가피아', '나의 아내들', '소피아' 등 체홉의 단편 소설 4편을 희극과 드라마, 그로테스크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로 만들어 인간의 복잡 미묘한 심리상태를 묘사하는 작품이다.

6명의 배우가 20가지 배역을 연기하며, 각기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 관객들에게 새로움을 전한다.

박준규·박종찬 부자 외에 개그맨 고명환, 파이브돌스의 아이돌 서은교, 신정만, 장희재, 윤원재, 임진유, 이유선, 이호준, 이서경 등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연극 '테너를 빌려줘'에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박준규·박종찬 부자가 정극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 아내 임지은과 출연해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개그맨 고명환은 7명의 아내를 살해한 귀족을 연기한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전향해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서은교는 경상도 사투리를 유창하게 펼치며 시골 아낙네를 연기한다.

홍현우 연출가는 "보통 우리는 이성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을 겪지만, 대부분은 욕망을 자제하는 길을 택하게 된다"면서 "이 연극의 주인공들을 통해, 나의 욕망에도 솔직해져 보기도 하면서 다양한 삶에 대한 이해를 넓혀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연극 '체홉, 여자를 읽다'는 2020년 1월 7일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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