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시즌 K리그1 우승 도전이 아쉽게 불발된 울산 현대는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고명진을 영입하며 2020시즌 새로운 우승 도전의 출발을 알렸다.(사진=울산 현대)
울산이 2020시즌 K리그1 우승 도전을 위한 첫 번째 카드를 꺼냈다.
울산 현대는 24일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고명진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는 미드필더 고명진은 중원에서의 패스와 볼배급이 강점이라는 평가다. 덕분에 울산에서는 빈 공간으로 찔러주는 스루패스로 공격 시 최전방 공격수 및 측면 공격수들의 파괴력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2004년 FC서울에서 데뷔해 2006년과 2010년 리그컵에서, 2010년과 2012년에는 K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었던 고명진은 2015년 알 랴이얀(카타르)으로 이적해 4년간 활약했고, 2019년은 NK 슬라벤 벨루포(크로아티아)에 입단해 유럽 무대도 경험했다.
K리그에서는 서울의 유니폼만 입었던 고명진이지만 K리그 복귀를 선택하며 경쟁팀인 울산을 선택했다. 고명진은 "한국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울산현대에 와서 기쁘다. 팀에 많은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