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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6년4개월만 '뉴스룸' 하차…후임 서복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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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 새해부터 전면 세대교체 단행
'뉴스룸' 평일은 서복현-안나경 체제, 주말은 한민용 단독 체제로 출범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메인 뉴스 '뉴스룸'에서 하차한다. 새 앵커는 서복현 기자다.

JTBC는 23일 "메인뉴스를 6년 4개월 동안 이끌어왔던 손석희 앵커는 앵커직에서 물러나 대표이사직만 수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석희 사장은 지난 1984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해 '뉴스데스크' 앵커는 물론 '100분 토론',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3년 5월부터 JTBC로 이적해 보도 담당 사장 및 메인 뉴스 '뉴스룸' 앵커를 맡아 JTBC와 '뉴스룸'의 신뢰도와 영향력을 끌어올리며 전성기를 이끌었다. JTBC 지난 2018년 11월 20일부터 JTBC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손석희 사장의 뒤를 이어 주중 '뉴스룸'은 서복현 기자와 안나경 아나운서가 투톱 체제로 운영하며, 주말은 한민용 기자가 단독으로 진행하게 된다. 서복현 기자는 세월호 참사,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등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기자로 이번 세대교체의 선봉에 서게 됐다.

주말 앵커였던 김필규 기자는 워싱턴 특파원으로 발령받아 준비 근무에 들어간다.

JTBC는 "앵커들의 세대교체 뿐 아니라, 여성 단독 앵커 체제 등 새해부터 완전히 새로워진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게 된다"며 "뉴스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개편도 준비해왔으며, '뉴스룸'의 경우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의 뉴스와는 다른 흐름과 내용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손석희 앵커의 마지막 진행은 새해 1월 1일과 2일, '뉴스룸'과 함께 진행되는 '신년특집 대토론'까지다. 이틀 동안 각각 언론개혁과 정치개혁을 화두로 유시민, 진중권, 정준희, 전원책, 박형준 등의 패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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