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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생산자물가 2개월째 하락…전월대비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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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1월 생산자물가지수…전년동월 대비로는 5개월째 하락

 

NOCUTBIZ
수출주력품 반도체가 1.3% 빠지는 등 11월 생산자물가가 두달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ASF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10월 32.5% 급락했던 돼지고기는 13.8%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9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46로 전월(103.56)과 전년동월(103.53) 대비 0.1씩 하락했다.

전월대비로는 8월(0.2%)과 9월(0.1%) 2개월 연속 상승 뒤 10월(-0.2%)에 이어 두달 연속 하락이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7월 이후 5개월째 하락세다. 생산자물가의 변동은 수개월 뒤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3.2%)이 하락한 반면 수산물(5.7%)과 축산물(3.4%)이 상승하면서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수산물의 경우 어획량 감소에 따라 오징어(13.0%), 축산물에서는 등급판정 대상 개체 감소로 돼지고기(13.8%) 등이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석유제품(0.6%)이 3개월째 올랐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0%)와 화학제품(-0.5%)이 반대로 3개월 연속 내린 영향으로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가운데 반도체(-1.3%)는 8월 반짝 상승한 뒤 3개월째 하락세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서비스는 정보통신및방송서비스(-0.3%) 등이 내렸으나, 운송서비스(0.2%)와 금융및보험서비스(0.2%) 등이 올라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수입까지 포함해 국내 공급되는 상품·서비스 전체의 물가변동을 산출한 국내공급물가지수(104.19)는 전월(104.75) 대비 0.5%, 전년동월(105.84) 대비 1.6% 각각 하락했다.

원재료는 국내출하(1.2%)가 올랐으나 수입(-3.5%)이 내려 2.4%, 중간재는 국내출하(-0.1%)와 수입(-2.1%) 모두 내려 0.4%, 최종재는 자본재(-0.4%) 등이 내려 0.3% 각각 전월대비 낮아졌다.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물가지수(102.17)는 전월(102.64) 대비 0.5%, 전년동월(103.81) 대비 1.6% 각각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0.8% 상승, 공산품은 0.8% 하락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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