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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 故 종현 추모 "사랑해 많이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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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예리 "진심으로 사랑을 전해"

샤이니 키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故 종현과의 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모자를 쓴 사람이 종현이다. (사진=키 인스타그램) 확대이미지

 

보이그룹 샤이니 멤버로 故 종현과 함께 활동했던 키가 고인을 추모했다.

샤이니 키는 18일 종현과 같이 찍은 사진 6장과 "사랑해 많이 보고 싶어"라는 짤막한 글을 올렸다. 샤이니 미니 2집 타이틀곡 '줄리엣' 활동 때를 비롯해 샤이니 멤버 5인 단체 사진, 종현의 정규 1집 타이틀곡 '좋아' 활동 때 등 다양한 순간이 담겼다.

고인과 같은 소속사인 레드벨벳 예리는 19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추모의 뜻을 전했다. 예리는 "당신들의 이름이 내 행동으로 인해서 누군가에게 또 나에게 슬픔이라는 감정의 이름으로만 기억되지 않게 하려고 항상 노력해. 그래서 이 글을 쓰는 것도 망설였지만 이제는 아무 걱정 없이 눈물 없이 그저 따뜻한 곳에서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편안하게 행복만 하길"이라고 썼다.

이어, "조용하게 안부를 묻기만 할게 언젠가 다시 웃으며 안아줄 그 날까지 어디에선가 항상 나 잘 지켜봐 줘 그곳에 계신 모든 분들께. 언제나 기억해 나, 또한 모든 사람들이. 진심으로 사랑을 전해"라고 적었다.

종현은 2008년 샤이니의 멤버로 데뷔해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줄리엣', '링딩동', '루시퍼', '헬로', '셜록', '드림 걸', '와이 소 시리어스', '뷰', '원 오브 원' 등 다양한 곡을 발표했다. 2015년 1월 첫 미니앨범을 내어 솔로 활동을 시작했고, '데자부', '좋아', '하루의 끝'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종현은 2014년 2월부터 약 3년 동안 MBC FM4U '푸른밤 종현입니다' DJ로 청취자들과 만났다. 그는 2017년 12월 18일 사망해 어제(18일)가 2주기였다.

왼쪽부터 故 종현, 샤이니 키 (사진=키 인스타그램) 확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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