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섭 감독. (사진=광주FC 제공)
광주FC가 박진섭 감독과 재계약했다.
광주는 18일 "K리그1 승격을 이끈 박진섭 감독과 계약기간 2년 연장에 합의했다. 2021년까지 팀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박진섭 감독은 2018년부터 광주를 지휘하고 있다. 첫 해 K리그2 5위로 마친 뒤 올해 21승10무5패 승점 73점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광주의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2017년 이후 2년 만의 K리그1에 도전장을 던지게 됐다.
광주는 "박진섭 감독의 능력과 지도력을 지난 2년 간의 성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구단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다년 간 팀을 이끌 적임자"라면서 "박진섭 감독과 상의를 거쳐 K리그1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섭 감독은 "2019년 이뤄낸 우승과 승격은 모든 구성원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갔기에 가능했다. 나를 믿고 지지해준 구단에게 감사하다"면서 "K리그1에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더 강력한 팀을 만들어 우승팀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는 내년 1월2일 순천 일대에서 국내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태국 치앙마이에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