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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들섬에서 50년만에 스케이트를…21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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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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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들섬 야외스케이트장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노들섬 노들마당에서 21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58일간 1천500㎡ 규모의 야외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평일, 주말,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입장료는 1회 1시간 1천원이며, 스케이트 대여료가 포함돼 있다.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메이저스포츠산업은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안전모와 보호대를 무료로 대여하며, 하루 100명에 한해 현장 제로페이 결제 이용객에게는 30% 할인을 해준다.

다만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운영을 중단한다.

개장식은 21일 오후 5~7시에 열리며, 개장 당일은 오후 8시까지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용산과 노량진을 잇는 한강대교(옛 한강인도교) 중간에 100여년 전 생긴 인공섬인 노들섬에 정식으로 스케이트장이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50~1960년대에는 '중지도'라고 불리던 이곳에서 한강이 두껍게 얼 때면 스케이트를 타는 어린이와 어른들이 꽤 많았으나, 겨울철 기온이 상승하고 한강 치수 공사가 진행되면서 한강에서 스케이트를 탈만큼 얼음이 두껍게 어는 일이 없어 50년 전부터는 보기 어려운 풍경이 됐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노들마당 스케이트장 개장으로 겨울철 노들섬 이용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복합문화공간으로서 한층 더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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