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이 오는 31일 서울 광진구 군자동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팬 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개최한다.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에 출연해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가수 양준일이 귀국해 오는 31일 팬 미팅을 연다.
양준일은 2019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서울 광진구 군자동 세종대 대양홀에서 '양준일의 선물'이라는 이름으로 팬 미팅을 연다. 팬 미팅은 오후 4시, 오후 8시 2회로 마련했다.
양준일은 오랜 시간 기다려 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고, 팬 미팅 개최를 위해 곧 한국으로 온다. 양준일의 팬 미팅은 위엔터테인먼트가 공연 주관사로 나설 예정이다.
양준일은 1991년 싱글 '리베카'로 데뷔한 후 '나의 호기심을 잡은 그대 뒷모습', '댄스 위드 미 아가씨', '가나다라마바사', '판타지' 등 다양한 곡을 발표했으나 2집 이후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SBS가 과거 '인기가요' 영상을 통으로 생중계하면서 이른바 '탑골공원' 열풍이 불었을 때 소환된 가수 중 한 명이 바로 양준일이다. 세련된 옷차림과 파격적인 안무 및 무대매너, 현재 감성과도 잘 맞는 노래 등으로 '탑골 GD'라는 별명을 얻으며 근황이 궁금한 가수로 손꼽혔다.
양준일은 지난 6일 JTBC '슈가맨 3'에 출연해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당시에는 낯설고 실험적인 노래와 외양 때문에 호불호가 갈렸고, 비자 발급이 거절돼 한국 활동을 이어갈 수 없었다고 밝혔다.
양준일은 '슈가맨 3'에서 현재 플로리다에서 서빙 일을 하고 있다며, 일을 쉬면 집세를 못 내는 상황에서 '슈가맨 3' 측이 이와 관련한 문제를 해결해 준다고 해 방송에 출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대를 앞선 가수라는 평을 듣는 양준일의 공식 팬 미팅 '양준일의 선물' 티켓은 오는 20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예매사이트 하나티켓에서 단독 판매한다.
양준일은 지난 6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슈가맨 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