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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핸드볼 부산시설공단, 러시아 국대 출신 리우보브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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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보브 아리시나.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여자 핸드볼에 외국인 선수가 뜬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7일 "부산시설공단이 러시아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아리시나 리우보브(31)와 계약했다. 리우보브는 2019-2020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개막전인 20일부터 출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1년 출범한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 외국인 선수는 리우보브가 두 번째. 앞서 지난 시즌 부산시설공단에서 캐시 달링(미국)이 뛴 바 있다. 다만 대한핸드볼협회는 "출전 기회가 극히 적었던 달링과 달리 러시아 대표팀 출신 리우보브는 즉시 전력감이라 사실상 여자부 최초 외국인 선수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180cm 장신 센터백 리우보브는 러시아 명문 HC라다에서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번의 준우승을 경험했다. 벨라루스를 거쳐 2017시즌 러시아 쿠반으로 돌아와 유럽핸드볼연맹 컵대회에서 두 시즌 연속 8강 진출에 기여했다.

현재 카자흐스탄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부산시설공단은 "프랑스에 진출한 류은희의 공백과 부상 선수 및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을 어느 정도 메울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 시즌 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에는 외국인 선수가 2명 뛰고 있다. 몬테네그로 출신 부크 라조비치로, SK호크스 유니폼을 입고 지난 시즌부터 두 시즌째 한국 무대를 누비고 있다. 또 한 명은 대만 국적 판은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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