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핫스퍼의 올 시즌 전반기 MVP는 단연 손흥민(27)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17일(현지시간) 유럽 축구 5대리그의 6가지 경기력 지표와 포지션(스페셜리스트, 멀티 플레이어) 등을 종합해 각 팀의 현재 MVP를 선정했다. 2019년 7월1일부터 12월10일(이후 전반기로 표현)까지 경기가 기준이다.
6개의 경기력 지표는 슈팅, 돌파, 기회 창출, 볼 회복, 상대 공격 저지, 볼 배급이다.
손흥민은 슈팅(73점)과 돌파(78점), 기회 창출(85점) 부문에서 토트넘 내 1위를 기록했다. 볼 배급은 55점, 볼 회복과 상대 공격 저지는 최저점인 10점이었다.
토트넘의 올 시즌 전반기 MVP도 손흥민의 몫이었다.
CIES 풋볼 인덱스 82점. 손흥민에 이어 델레 알리가 77점, 해리 케인이 75점을 받았다. 이밖에 토트넘 내 볼 회복, 상대 공격 저지 1위 얀 베르통언도 75점을 기록했다. 볼 배급 1위는 해리 윙크스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 리버풀의 MVP는 버질 판 다이크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위 FC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독일 분데스리가 1위 RB 라이프치히는 티모 베르너, 이탈리아 세리에A 1위 인터 밀란은 밀란 슈크리니아르, 프랑스 리그앙 1위 파리 생제르맹은 마르코 벨라티가 MVP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