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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측 "프로듀스 101 시즌 2 갤러리 폐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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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 (사진=이한형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확대이미지

 

가수 강다니엘의 법률 대리인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디시인사이드를 상대로 '프로듀스 101 시즌 2 갤러리' 폐쇄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강다니엘을 대리하는 법무법인(유) 율촌 염용표 변호사는 16일 보도자료를 내어 서울중앙지법에 디시인사이드 내 '프로듀스 101 시즌 2 갤러리' 폐쇄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 갤러리에 공개된 수백만 개의 게시물 가운데 상당수가 강다니엘을 비방하고, 사회적 평가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명예훼손적 허위사실이라는 설명이었다. 염 변호사는 "이는 정상적인 표현의 자유를 벗어나 매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한 불법 게시물"이라고 강조했다.

염 변호사는 시즌 2 갤러리에 이 같은 불법 게시물들이 하루에도 수천, 수만 개씩 연일 지속적으로 게시됐고, 이로 인해 강다니엘이 연예 활동 중단을 선언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다니엘 씨 뿐 아니라 최근 여러 인기인들이 불법적인 악플 등으로 사생활 침해 등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저희는 이런 게시물도 강다니엘 씨에 대한 관심의 일부로 생각하면서, 자발적으로 불법적인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기대했으나 다른 방법이 없어 결국 법적 수단에 호소하게 됐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저희는 앞으로도 게시판 주제와 어긋나는 비방 목적의 악성 게시물 발견 시, 해당 게시물에 대한 삭제·게시 중단·접근 차단 등의 조치를 비롯하여 인터넷 게시판 폐쇄까지 요구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오전 추가로 선별한 자료를 통해 2차 고소장 제출을 마쳤다고 밝혔다. 강다니엘과 팬들을 비방할 목적으로 작성된 상습적·악질적 게시물을 선별해 법적 대응을 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강다니엘은 2017년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 101'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아 프로젝트 보이그룹 워너원의 1위 멤버로 데뷔했다. 올해 7월 첫 미니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를 발표했고, 지난달 25일 싱글 '터칭'을 냈다.

그러나 지난 4일 우울증과 공황장애 진단을 받아 당분간 휴식과 안정이 필요해 활동을 중단한다고 소속사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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