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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KBO 일정 발표…올스타전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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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 잠실 개막전 모습.(사진=연합뉴스)

 

2020년 프로야구 정규리그 일정이 확정됐다. 도쿄올림픽 기간에는 리그가 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2020년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내년 3월28일 토요일 개막해 팀 간 16차전,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가 열린다.

7월 24일(금)부터 8월 10일(월)까지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으로 시즌이 일시 중단된다. 각 팀 주축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하는 까닭이다.

개막전은 2018년 상위 5개 팀의 홈 구장으로 편성된다. 잠실(롯데-두산), 고척(LG-키움), 문학(삼성-SK), 대전(KT-한화) 광주(NC-KIA) 등 5개 구장에서 2연전으로 펼쳐진다.

개막 2연전 이후에는 3연전 일정이다. 그러다 8월 22일 이후 2연전 체제로 바뀐다.

올스타전은 미정이다. KBO 관계자는 "아직 일정을 봐야 한다"면서 "도쿄올림픽 휴식 기간 치르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5일 어린이날은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잠실(두산-LG), 문학(한화-SK), 수원(롯데-KT), 대구(NC-삼성), 광주(키움-KIA)에서 열린다. 시범 경기는 3월 14일부터 24일까지로 잡혔다. 정규리그 일정은 일단 9월 말까지나 우천 취소 등으로 10월 초까지 펼쳐질 전망이다.

KBO는 "구단 별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 및 공휴일 홈 경기수와 월별 홈 경기수 등을 최대한 균등하게 고려해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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