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제공)
국가대표 코미디 그룹 옹알스의 리더 조수원이 MBC 예능 '복면가왕'을 통해 혈액암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한 MBC '복면가왕'에서는 '리어카'의 정체가 밝혀졌다. '리어카'는 국가대표 코미디 그룹 옹알스의 리더 조수원이었다. 그의 등장에 코미디언 후배인 신봉선은 눈시울을 붉혔다.
한때 혈액암 판정을 받고 장기 치료를 받았던 조수원은 "(신)봉선이랑 계속 눈을 마주치니까 울컥하더라. 내가 (혈액암) 투병할 때 용기 내라고 많이 해줬다"며 "지금은 항암은 종결했고 재발 방지 목적으로 예방약 먹으며 검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수원은 "사실 이틀 뒤에 병원에 가서 전신 스캔을 한다. 병원 가기 전엔 (원래) 되게 예민한데 '복면가왕'을 준비하면서 행복했다"며 "현재는 많이 호전되었고 공연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수원의 근황이 전해지자 시청자들은 "조수원 TV에서 진짜 오랜만이다. 활동 많이 했으면 좋겠다", "에너지가 너무 좋다. 신봉선 울컥할 때 같이 울컥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복면가왕'은 시청률 6.9%, 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