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대 '크리스마스 쇼핑' 시위 … 식당에 낙서하고 손님에 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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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명 대규모 평화시위 일주일만에 부정적 영향 미칠듯

 

홍콩에서 80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화시위가 펼쳐진 지 일주일만인 16일 일부 시위대가 주요 쇼핑몰에서 '크리스마스 쇼핑' 시위를 벌였다.

검은 옷에 검은 마스크를 착용한 시위대들은 쇼핑몰의 일부 레스토랑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하고 손님들에게 욕설을 퍼부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이날 보도했다.

카우롱에 있는 텔포드 플라자 쇼핑센터에서는 시위자들을 처리하기 위해 폭동 진압 경찰이 배치됐고 최루 가스를 발사해 시위대 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포함한 쇼핑객들이 최루 가스에 노출됐다.

시위대들은 경찰이 두 명을 체포해 경찰차로 연행하자 경찰을 둘러싸기도 했다.

샤틴에 있는 뉴타운 플라자에서는 시위대가 오후 한때 아트리룸을 점거했고, 반정부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기도 했다.

시위대들은 반중 시위의 표적이 되었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맥심에 들어가 저녁 식사를 하는 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가게 앞에 낙서를 하기도 했다.

콰이퐁에 있는 메트로 플라자에서도 시위대들이 한 카페에서 손님들을 향해 욕설을 퍼붓는 등 비슷한 상황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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