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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의료기기·재생의료 기술과 백신 개발 등에 5278억원의 연구개발(R&D) 예산이 투입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제4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및 국민 보건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투자 강화 등 2020년 연구개발(R&D) 투자 방향을 담은 '2020년도 보건복지부 R&D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시행계획 대상 사업은 범부처 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 치매극복연구개발, 감염병예방·치료기술개발 등 모두 52개 사업이다.
투입예산은 신규과제 1495억 원, 계속과제 3783억 원이다.
우선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해 혁신 신약·의료기기·재생의료 등 차세대 유망기술에 1281억원이 지원되며 투자금액의 절반가량인 592억원이 신규과제에 들어간다.
신·변종 감염병, 치매, 정신질환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진단·치료기술 개발에 1041억원,의료취약계층의 재활ㆍ돌봄 서비스,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위한 서비스 모델 개발 등에 1022억원 등 공익적 R&D 투자도 강화된다.
이와함께 해외 의존성이 높은 백신의 자체개발과 화장품 기초소재,노인·장애인 보조기기 국산화 지원에 448억원(신규과제 291억원)이 투자된다.
내년도 복지부 R&D 사업은 오는 20일 사업 공고가 나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료기술 종합정보시스템' (https://www.htdrea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