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손학규, 주승용 반의반만 됐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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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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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수당 창당에 손학규 비판, 주승용 덕담

국회 예결위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사진=연합뉴스 제공)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은 '새로운보수당' 창당에 대한 손학규 당대표와 주승용 최고위원의 입장발표에 대해 각기 다른 소감을 밝혔다.

지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품격있는 주승용 선배님의 말씀에 감사함을 느낀다"며 "손학규 대표가 주승용 선배님의 반의반만 되었어도 당이 이 꼴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바른미래당 주승용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보수정치가 아니기 때문에 함께할 수 없지만 건전한 보수 세력도 필요하다"며 "새로운보수당의 성공을 빌겠다"고 응원했다.

반면, 손학규 대표는 비당권파 유승민계 의원들이 신당 당명으로 '새로운보수당'을 채택한 것을 두고 "지금이 어느 때인데 보수를 표방하고, 이념을 당명에 공식적으로 덧칠하는지 참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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