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가 2019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는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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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소리가 2019 여성영화인축제에서 특별상을 받는다.
(사)여성영화인모임은 "문소리는 여성영화인모임 초창기부터 행사와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개소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도움을 주었고, 여성영화인의 권익과 처우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데도 앞장섰기에 여성영화인축제의 20년을 맞이해 노고에 깊이 감사해 특별상을 수여한다"라고 12일 밝혔다.
특별상에 선정된 문소리는 오는 16일 열리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의 단독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문소리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상식 MC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는 게 (사)여성영화인모임의 설명이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여성영화인축제는 매년 전문인으로서, 영화인으로서의 여성의 활동을 주목하고 영화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과 비전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이다. '2019 여성영화인축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후보선정위원회는 지난해 11월 5일부터 2019년 11월 6일까지 개봉작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연기상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성영화인으로 구성된 (사)여성영화인모임 회원과 이사진의 의견을 종합해 결정했다.
△공로상=윤정희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엑시트', '사바하' 강혜정 △제작자상='기생충' 곽신애 △감독상='벌새' 김보라 △각본상='생일' 이종언 △연기상='82년생 김지영' 정유미 △신인연기상='엑시트' 임윤아 △다큐멘터리상='이타미 준의 바다' 정다운 △기술상='메기' 김희진 △홍보마케팅상='나의 특별한 형제' 딜라이트 △특별상=문소리라는 결과가 나왔다.
'2019 여성영화인축제'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