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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임시국회 열리면 선거법·검찰개혁법 등 일괄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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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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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과 합의 처리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한국당 뺀 예산안 강행 처리엔 "정기국회 기한 넘겨 불가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오른쪽)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이해찬 대표.(사진=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11일 "12월 임시국회 본회의가 열리는대로 선거법과 검찰개혁법을 비롯한 개혁 법안들과 어제 처리못한 민생 법안, 예산부수법안을 일괄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오직 검찰개혁과 선거개혁의 길로 꼬박꼬박 직진해서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혁과제를 완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예산안 협상이 불발돼 '4+1' 협의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의 수정안을 강행처리한 데 이어 나머지 쟁점 법안들도 같은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한국당과의 협상의 문을 닫지 않겠다며 타협 가능성도 열어 뒀다.

그는 "법안이 통과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대화는 계속하겠다"며 "실낱 같은 합의 처리 가능성만 있더라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왼쪽 두번째)가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내년도 예산안 상정에 항의하고 있는 모습. 옆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당을 빼고 예산안을 처리한데 대해선 "송구스럽지만 정기국회 기한을 넘겨서 예산안을 처리하는 잘못된 선례를 남기지않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마지막까지 합의에 최선을 다했지만 한국당은 시종일관 예산안 처리 지연에만 몰두했다"면서 "우리는 그 바리케이트를 하나 뚫고 여기에 온 것"이라며 화살을 한국당에게 돌렸다.

한국당 의원들의 문희상 국회 의장을 찾아가 "공천 세습" 등을 외치며 원색적으로 항의한 데 대해선 "한국당이 정부 예산안 작성에 참여 못한 아쉬움 백분 이해하나 그렇다고 법에 따라 정상 직무 수행한 의장과 공직자들 인신공격 하는 것은 지나친 화풀이 한풀이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했다. 문 의장은 한국당의 항의에 충격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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