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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신예은,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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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왼쪽), 신예은(사진=매니지먼트 이상,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명수(인피니트 엘)와 신예은이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

내년 3월 첫 방송 예정인 '어서와'(극본 주화미 / 연출 지병현 / 제작 길픽쳐스)는 인간 남자로 변신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인간 여자의 미묘한 설렘을 다루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김명수는 어린 시절 딱 한 번 어린 남자아이가 됐던 기억 이후 어떻게 사람으로 변하는지 모르지만 또 다시 남자 어른이 되면서 아슬아슬 이중생활을 시작하는 예측불가 고양이 홍조 역에 캐스팅 됐다. 우연히 떠맡겨진 김솔아(신예은) 집에서 털 뿜는 애물단지로 전락, 스스로 문을 열고 탈출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다 인간이 되면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는 캐릭터다. 전작 '단, 하나의 사랑'에서 낙천주의 사고뭉치 천사 역을 맡았던 김명수는 이번엔 '묘인'(猫人) 캐릭터에 도전한다.

신예은은 사람이라면 무조건 반사적으로 애정이 솟구치며 따라다니고 지키려고 하는 '강아지형 인간' 김솔아를 연기한다. 주위에 포진된 '고양이형' 인간들 때문에 마음 곳곳에 깊은 생채기로 가득하지만 그럼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초긍정적 인물이다. 누적 조회수 2억 뷰가 넘는 웹드라마 '에이틴'에 도하나 역으로 출연, 10대들의 '워너비'로 떠오른 신예은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어떤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를 모은다.

'어서와'는 '내성적인 보스', '연애 말고 결혼' 등을 통해 성장형 로맨스를 그려냈던 주화미 작가가 집필하고 '파랑새의 집', '빅' 등으로 촘촘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지병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제작진 측은 "김명수, 신예은 등 열정과 비주얼이 빛나는 배우들이 펼치는 신선한 전개가 보는 이들의 설렘을 가동시킬 것"이라며 "내년 봄 안방극장을 '심쿵' 로맨스로 물들일 '어서와'의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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