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1980년대를 풍미한 하이틴스타 유경아가 자신의 이혼, 암 투병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한다. 10일(화)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다.
'불타는 청춘'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유경아는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고백한다.
지난주 새로 합류한 그는 과거 인기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을 비롯해 CF, 잡지 등에서 활약한 원조 하이틴 스타다.
유경아는 '불타는 청춘' 출연 제의를 받고 사춘기 아들에게 가장 먼저 물어봤다고 한다.
이에 중2 아들은 "내 걱정은 하지 말고, 엄마가 일하면서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말로 유경아를 위로했단다.
그는 아역 활동 당시 내성적이던 성격이 암 투병을 계기로 변했다고 전했다. 2년 전 갑상샘암 투병을 하면서 완치 이후 조급했던 마음들을 내려놓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유경아는 10분을 행복하게 살면 일주일, 한 달이 행복할 수 있다는 '10분 행복론'을 강조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