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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북간도의 십자가', 주요시상식서 잇달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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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년 전 북간도 지역 기독교인들의 항일 독립운동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북간도의 십자가'가 지난 5일 서울 양천구 SBS공개홀에서 열린 '제11회 한국기독언론대상' 시상식에서 기독문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CBS TV에서 제작한 '북간도의 십자가'는 같은 날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2019 그리메상 시상식'에서도 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방송촬영인협회에서 선정하는 '그리메상'은 한 해 동안 각 방송사에서 제작한 작품 가운데 뛰어난 영상미와 실험성이 돋보인 촬영감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CBS TV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북간도의 십자가'가 2019 그리메상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북간도의 십자가'의 영상미를 인정 받아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CBS 송홍석·권병석 감독은 "3.1운동의 의미를 기리는 뜻깊은 작품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감사했다"며, "촬영 부문에 있어 가장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감독을 맡은 CBS 반태경 PD는 "민족을 위해 헌신한 100년 전 그리스도인들의 발자취를 담기 위해 1년 10개월 동안 최선을 다했다"며, "영화에 출연한 故 문동환 목사를 비롯해 함께 수고한 제작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북간도의 십자가'는 현재 일부 극장에서 상영 중이며, IPTV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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