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조별에선을 앞둔 황희찬은 WSG 바텐스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 후반 교체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짧은 출전 시간이지만 상대 반칙을 유도해 잘츠부르크의 5번째 골로 연결되는 프리킥을 가져오는 등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사진=레드불 잘츠부르크 공식 트위터 갈무리)
'황소'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리버풀전을 조준했다.
황희찬은 8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WSG 바텐스와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후반 20분 교체 출전했다.
오는 11일 열리는 리버풀(잉글랜드)과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에선 최종전을 앞둔 황희찬은 잘츠부르크가 4대0으로 크게 앞선 후반 중반에 엘링 홀란드와 교체 출전해 경기 감각을 유지했다. 황희찬은 후반 37분 돌파를 하다가 프리킥을 얻었고, 이 프리킥을 안드레아스 울머가 잘츠부르크의 5번째 골로 연결했다.
지난 리버풀 원정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선보였던 황희찬은 리버풀과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노린다. 잘츠부르크는 현재 E조 3위로 리버풀을 꺾어야만 16강에 오를 수 있다.
한편 이 경기에서 5대1로 대승을 거둔 잘츠부르크는 13승4무(승점43)로 리그 무패행진을 17경기째 이어갔다. 덕분에 2위 LASK 린츠(승점41)를 따돌리고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