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최대 음악축제 접수…할시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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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글볼' 오프닝 무대 장식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최대 연말 음악 축제로 꼽히는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iHeartRadio Jingle Ball) 무대에 올랐다.

7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전날(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더 포럼에서 열린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이하 징글볼)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징글볼'은 미국 최대 라디오 네트워크인 아이하트라디오에서 매년 연말 투어 형식으로 개최하는 음악 행사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흑백이 조화를 이룬 슈트를 입고 '마이크드롭'(MIC Drop) 리믹스로 포문을 열었다.

무대를 마친 뒤 감사 인사를 전한 멤버들은 이어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15분 동안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

방탄소년단 무대에 관객들 역시 떼창과 큰 함성으로 화답하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징글볼' 무대에는 빌리 아일리시, 케이티 페리, 샘 스미스, 카밀라 카베요, 할시, 리조, 노르마니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할시(Halsey)와 함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을 놀래켰다. 할시는 방탄소년단과 같은 의상을 맞춰 입고 안무를 함께하며 무대에 에너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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