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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자 이어 양준일…'슈가맨3' 대박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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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을 소환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3'가 태사자에 이은 양준일 카드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 2회 시청률은 5%(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전주 1회(3.3%)보다 1.7%포인트나 상승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방송된 '슈가맨 3' 1회는, 이 프로그램 시즌1부터 소환 요청이 이어졌던 태사자 출연으로 11월 넷째 주 7일간 방송된 모든 비드라마 프로그램 가운데 화제성 2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집계 기준 1만 4097점)에 올랐다.

이는 '슈가맨' 시즌 첫 방송 사상 가장 높은 화제성 기록(시즌1: 6128점, 시즌2: 9698점)이다.

이번 '슈가맨3' 2회에 출연한 양준일 역시 방송 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만큼 높은 관심을 모았다.

'2019년형 가수' '30년을 앞서간 천재'와 같은 별칭으로 불린 양준일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노래 '리베카'를 부르며 등장했다. 그는 여전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10대 판정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미국에서 가족과 살고 있는 양준일은 "플로리다에서 서빙 일을 하고 있다"며 "('슈가맨3'에 출연하기 위해) 한국에 오려면 일을 쉬어야 하는데 그러면 집세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슈가맨3' 측에서 그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고 해 방송에 출연할 수 있었다"며 "50대인 내가, 지금 여러분이 좋아하는 스무 살의 나와 경쟁해야 한다는 생각에 출연을 망설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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