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법무부가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나섰다.
법무부는 6일 추 후보자 청문회를 준비하기 위해 이용구 법무실장을 단장으로, 이종근 검찰개혁추진지원단 부단장을 부단장으로 선임했다.
이 단장은 판사 출신으로 법무부에서 법무실장으로 3년간 근무한 이력이 있다.
준비단 관계자는 "법무부 근무 이력과 판사 출신이라는 점 등이 다양한 관점에서 준비를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구성에 검찰개혁 관련 준비를 안배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인천지검 2차장검사인 이 부단장은 법무부에 파견돼 검찰개혁 업무를 맡은 바 있다. 이 부단장은 또 박상기 전 장관의 정책보좌관직을 맡은 바 있다.
이밖에 김창진 형사기획과장과 청정훈 기획재정담당관, 심재철 서울남부지검 1차장도 준비단에 구성됐다.
준비단 사무실은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 준법지원센터 6층에 마련된다. 사무실은 9일 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