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부산도 웃지 못했다' 승강 PO 1차전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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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인사를 나누는 경남과 부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은 무승부였다.

경남FC와 부산 아이파크는 5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K리그1으로 향하는 티켓 주인을 가리는 2차전은 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다.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었다.

경남은 지난해 승격과 동시에 2위에 올랐지만, 올해 11위에 그치며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떨어졌다. 부산은 2017년과 2018년 연거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셨다. 3년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 도전.

1차전의 중요성은 남다르다. 2013년 K리그 승강제 도입 이후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은 100% K리그1으로 향했다. 2016년에만 무승부가 나왔다.

양 팀 모두 전력으로 부딪혔다.

하지만 1차전은 헛심 공방으로 끝났다. 승강 플레이오프만 네 번째 치르는 부산은 경기를 지배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부산은 전반 24분 노보트니, 전반 41분 김진규의 슈팅이 골문을 빗나갔다. 후반 11분 호물로, 후반 23분 이정협, 후반 39분 이정협의 슈팅 모두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경남은 버티고, 또 버텼다. 슈팅은 고작 4개(유효 1개). 하지만 2차전이 홈에서 열리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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