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외인 빠진 삼성생명 제물로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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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신지현이 4일 삼성생명과 홈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뚫고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부천=WKBL)

 

여자프로농구 3연패에 빠진 팀들의 대결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이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4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홈 경기에서 77 대 72로 이겼다.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다.

3승5패가 된 하나은행은 삼성생명과 공동 4위가 됐다. 3위 인천 신한은행(3승4패)과는 0.5경기 차다.

마이샤 하인스 알렌이 팀 최다 21점에 양 팀 최다 18리바운드 5도움으로 활약했다. 가드 신지현도 17점에 양 팀 최다 6도움으로 공격을 조율했고, 슈터 강이슬은 양 팀 최다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으로 외곽에서 지원했다.

삼성생명은 외인 선수 리네타 카이저가 지난달 29일 부산 BNK와 원정에서 부상을 당해 결장한 공백을 이기지 못했다. 배혜윤이 양 팀 최다 30점을 쏟아붓고, 김한별이 14점에 11리바운드 6도움을, 윤예빈이 20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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