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천 멧돼지 폐사체 ASF 바이러스 잇따라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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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차단 2차 울타리 내 발견…포획 포상금 20만원으로 상향

(일러스트=연합뉴스)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4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0시쯤 연천군 신서면에서 주민이 신고로 발견돼 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ASF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앞서 지난달 29일 파주시 군내면 읍내리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도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곳은 감염·위험지역을 차단하고 있는 파주 2차 울타리 안으로 관·군 합동 폐사체 정밀수색 중 발견됐다.

이로써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파주 13건, 연천 9건 등 전국적으로 36건이 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관계자는 "2차 울타리 안 지역은 ASF 감염 위험성이 큰 지역으로 앞으로도 바이러스 감염 폐사체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0월부터 ASF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멧돼지 포획단을 연중·무기한 운영체제로 전환했다.

멧돼지 개체 수를 줄이고 ASF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려는 조치로, 그동안 지자체가 운영하던 멧돼지 포획단은 피해가 접수될 때만 출동했다.

정부는 포획단에 지급한 포상금도 마리당 기존 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고, 포획한 멧돼지는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현장을 소독하고 매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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