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이 3124억달러로 2분기에 비해 121억달러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외국 채권·주식에 대한 투자수요가 지속된 데 주로 기인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기관투자가별로 투자 잔액 증가규모는 자산운용사(91억달러), 보험사(15억달러), 외국환은행(14억달러), 증권사(1억달러) 순이었다. 투자종목별로는 외국 주식(30억달러)보다 외국 채권(88억달러) 쪽에 더 많이 투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