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제진흥원 내년 7월 문 연다…민생 경제 원스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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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경제현안 대응 컨트롤타워 기능 담당

경남도청(사진=자료사진)

 

민생 경제와 경제 현안 대응 컨트롤타워 기능을 담당할 '경상남도 경제진흥원'이 내년 7월 문을 연다.

경상남도는 경제진흥원 설립을 위해 내년 1월까지 행정안전부 협의와 관련 조례 제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도는 일자리 감소와 중소기업·소상공인 매출 저조 등 전반적으로 민생 경제가 어려운 수준이지만 이를 대응할 전문 기관의 필요성을 느껴 맞춤형 통합 지원을 담당할 경제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생 경제 관련 사업과 기능을 통합 운영하고 지역 경제와 관련한 통계조사, 분석 그리고 문제점 진단까지 예측해 선제적 대응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비영리재단법인으로 출연 예정인 경제진흥원은 이사회와 감사, 경영지원팀, 일자리노동정책팀, 소상공인지원팀, 경제기업정책팀으로 구성된다.

일자리노동정책팀에는 청년일자리프렌즈와 일자리종합센터를, 경제기업정책팀에는 기업통합지원센터와 경제동향분석센터를 둔다.

모두 4팀 4센터로 출범한 후 향후 기능과 조직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제진흥원은 창원컨벤션센터 내 공간을 임차해 마련하고, 2022년에 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 입주할 예정이다.

지역 산업에 맞는 고용실천 전략 수립, 경남형 일자리 모델 발굴, 각종 일자리사업 수행·평가, 구인·구직 알선 등 일자리 창출·지원 사업을 담당한다.

성장 단계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육성자금 지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기반 구축, 국내 시장 판로 개척, 기업 민원 해결은 물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수출 역량 강화, 해외 시장 판로 개척, 해외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실태조사, 상권 분석, 경영 컨설팅·교육, 경영환경 개선 등 소상공인 경영 개선 지원 활동을 수행한다.

전통시장 시설 개선과 활성화 지원 사업, 수출·통상 지원 사업, 노동자 권리 보호·근로자 사회안전망 강화 사업 등도 추진한다.

이밖에 지역경제 동향 분석과 정책연구, 경제 활성화 시책 개발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업무도 수행한다.

차석호 도 일자리정책과장은 "경제진흥원이 각 기관에 흩어져 있는 기능을 하나로 묶은 '민생경제 통합지원 플랫폼'의 역할을 담당해 생애주기별 종합지원서비스 실현이 가능해진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경제진흥원 설립을 위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전문기관을 통해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했으며, 도민 공청회와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달 설립 방침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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