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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본색' 자호 역 유준상·임태경·민우혁 컨셉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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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부터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

(사진=빅픽쳐프러덕션 제공)

 

뮤지컬 '영웅본색'의 자호 역 유준상, 임태경, 민우혁의 2차 컨셉 사진이 공개됐다.

뮤지컬 '영웅본색'의 제작사인 빅픽쳐프러덕션은 27일 자호 역 3인의 2차 컨셉 사진을 공개하며 누아르 감성의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컨셉 사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총구를 겨누고 있는 유준상은 자호의 드라마틱한 서사를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임태경은 분노와 슬픔이 뒤섞인 듯한 표정을 통해 자호의 감정을 드러냈고, 민우혁은 역동적인 분위기로 누아르 감성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작품은 홍콩 누아르의 시초이자 정점으로 꼽히는 동명의 영화 1, 2편을 각색해 만들어졌다.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송자호, 송자걸, 마크라는 세 인물의 서사를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원작 영화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주제곡 '당년정(當年情)'과 '분향미래일자(奔向未來日子)'를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시킬 것으로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원작 영화의 작품성과 현란한 액션에 음악과 안무를 더해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탄생될 예정이다.

작품은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가 의기투합했고, 자호 역의 유준상, 임태경, 민우혁을 비롯해 한지상, 박영수, 이장우, 최대철, 박민성 등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12월 17일부터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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