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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MAMA'에 아이즈원-엑스원 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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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부터 '프로듀스48'로 탄생한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 '프로듀스X101'으로 탄생한 프로젝트 보이그룹 엑스원 (사진=박종민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확대이미지

 

투표수 조작 논란에 휩싸인 엠넷 제작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과 엑스원이 올해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에 불참한다.

엠넷은 "오는 12월 4일 진행 예정인 '2019 MAMA'에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출연하지 않는다"라고 26일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 7월, '프로듀스X101' 마지막 회 방송이 끝난 이후, 시청자들은 최종 득표수 차이에 일정 패턴이 반복되는 점을 들어 조작 논란을 제기했다. 엠넷이 자진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그 결과 연출자 안준영 PD는 '프로듀스X101', '프로듀스48' 투표수 조작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준영 PD와 김모 CP는 현재 구속 상태이며, 두 사람을 비롯해 엠넷 제작진과 연예기획사 관계자 10명은 현재 검찰에 송치됐다. 엠넷 측은 이번 사태 이후 모든 플랫폼에서 '프로듀스' 시리즈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한편, MAMA는 12월 4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열린다. 방탄소년단과 해외 가수 두아 리파가 출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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