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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비보… 마마무-엑소-AOA, 일정 취소·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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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제작발표회, 영화 '속물들' 뒤풀이 취소
임수향, 제24회 문화연에 시상식 불참

위쪽부터 마마무, 엑소, AOA (사진=황진환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엑소-AOA 공식 페이스북)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각종 연예계 일정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고인에게 애도를 표하기 위해서다.

우선 걸그룹 마마무는 24일 밤 10시 30분에 예정됐던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일정을 취소했다. 소속사 RBW는 공식 트위터에 "당사와 마마무는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사과의 말씀 전달드린다"라고 밝혔다.

보이그룹 엑소도 티저 이미지 공개 등 새 앨범 일정을 조정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엑소 공식 트위터에 글을 게재해 "안타까운 비보로 예정되었던 엑소 6집 티징 일정을 조정하게 되었다. 추후 다시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오니 많이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전했다.

걸그룹 AOA도 오는 26일 오후 4시 열릴 예정이었던 여섯 번째 미니앨범 '뉴 문'(NEW MOON)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 일정을 취소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AOA는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또한,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취재를 신청해주신 기자님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다"라고 알렸다.

오늘(25일) 오전 열릴 예정이었던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제작발표회도 취소됐다. 제작진은 "안타까운 비보에 애도를 함께 하는 마음으로 부득이하게 제작발표회를 취소하게 되었으니 부디 양해 부탁드리겠다.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영화 '속물들'의 뒤풀이 행사도 취소됐다. 같은 날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언론 시사회를 연 후 인근에서 뒤풀이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구하라의 비보가 나옴에 따라 언론 시사회만 하기로 했다.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배우 임수향은 이날 오전 개최되는 제24회 문화연예 시상식에 불참했다. 임수향은 과거 SBS 예능 '토요일이 좋다-주먹쥐고 소림사'에 함게 출연한 인연이 있다.

경찰에 따르면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전 0시 35분 귀가했고 그사이 구하라 자택에 다녀간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하라는 이날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하라 측은 같은 날 공식입장을 내어 유족과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이 크다며 루머 및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례를 조용히 치르기를 원하는 유족들 뜻에 따라 서울 강남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에 별도의 조문 장소가 마련됐다. 팬들과 언론 관계자들은 오늘(25일) 오후 3시부터 27일 자정(밤 12시)까지 조문할 수 있다. 발인 등 모든 절차는 비공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다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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