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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2019 LPGA 최종전 3일째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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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 더 줄이고 1타 차 1위로 시즌 세 번째 우승 노려
LPGA투어 활약 한국 선수 네 번째 통산 10승 도전

김세영은 201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지켜 시즌 3승이자 개인 통산 10승에 도전한다.(사진=Gabe Roux)

 

김세영(26)이 201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종전에서 3일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

김세영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이고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 단독 선두를 지켰다.

대회 첫날부터 단독 선두에 오른 김세영은 3라운드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고 순위표의 가장 높은 자리를 유지했다. 넬리 코르다(미국)를 1타 차로 제쳤다.

지난 5월 메디힐 챔피언십,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했던 김세영은 이 대회에서 시즌 3승이자 개인 통산 10번째 LPGA투어 정상에 도전한다. 역대 LPGA투어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 가운데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선수는 25승의 박세리와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까지 세 명뿐이다.

동시에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단일 시즌 한국 선수 최다승 기록인 15승도 다시 한 번 달성한다.

김세영은 "오늘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했던 것 같다. 후반에 점수를 더 줄이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은 플레이였다"면서 "샷이 굉장히 안정적으로 되다 보니 퍼팅에서도 자신감이 생기고 덕분에 필요 없는 생각을 많이 안 하게 됐다. 페어웨이를 보고 치고, 핀을 보고 치고 하니까 결과도 좋게 나왔다"고 선두 비결을 소개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은 3라운드에 6타를 줄이고 공동 5위(10언더파 206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2019년 LPGA투어 올해의 선수를 받은 고진영은 상금과 최저타수, CME 글로브 레이스까지 주요 부문에서 1위를 노린다. 특히 김세영이 우승하더라도 고진영이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경우 상금 1위는 그대로 고진영의 차지가 된다.

이밖에 양희영(30)과 허미정(30), 유소연(28)이 나란히 공동 9위(9언더파 207타)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LPGA투어 신인상을 받은 이정은(23)은 공동 16위(8언더파 208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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