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집회 소규모로 열려 "조국 전 장관 딸 입학 취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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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 미온 대처, 학생들에게 사과해야"

22일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씨의 입학 취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차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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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입시 의혹'이 불거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씨의 입학 취소를 촉구했다.

'조○ 부정 입학 취소집회 집행부'는 22일 7시쯤 고려대학교 중앙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조씨에 대한 입학 취소 처분을 통해 훼손된 정의와 실추된 학교의 명예를 회복하라"고 주장했다.


지난 9월 19일 집회에 이어 두달 만에 열리는 이번 학내 집회에는 고려대학교 학생 40여 명이 참가했다. 당초 예상보다 적은 인원이 모이면서 집회 시작이 15분쯤 밀리는 사태가 발생하기도했다.

집행부 측은 "(학교 측의 주장과 달리) 온라인에 올라온 조씨의 허위 자기소개서와 허위생활기록부에서 고려대 학사 운영 규정 제8조에 따른 입학 취소의 근거를 찾을 수 있다"며 "학교는 도대체 무슨 이유로 즉각 처분을 내리지 않고 몇 년이 걸릴지 모르는 공방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학생들은 지난 3달간 모교가 '비리의 온상', '범죄자 비호 사학'으로 폄훼되는 참담한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며 "고려대학교가 현 사태에 일관하는 추한 거짓말과 입장 번복에 염증과 절망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학교는 조씨의 입학 취소 처분과 더불어 부정 입학 사태에 관한 처리와 대응 미숙에 대해 고려대학교 교우를 대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집회 중반 학생들은 "학생부에 문제 있다! 입학 취소 명백하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본관 앞까지 행진하기도 했다. 이어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앞서 고려대학교는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조씨의 입학 취소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검찰의 기소 이후 정경심 교수의 공소장에 딸의 고려대 입시 관련 사실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하면서 입장 번복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일자, 고려대학교는 지난 15일 정진택 총장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조모씨의 입학 취소 여부에 대해 "원칙과 규정에 따라 신중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뒤이어 지난 17일 집행부 측은 고려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고파스'에는 "학교는 '조금 더 지켜보자'는 무책임한 말과 태도를 보일 것이 아니라 입학 취소의 철퇴를 가해야 한다"며 집회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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