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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투수 라이트·외야수 알테어 영입…사실상 외국인 구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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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투수 루친스키와 재계약 추진

 

NC 다이노스가 2020시즌을 함께할 새 외국인 선수 2명을 영입했다.

NC는 22일 "우완 투수 마이크 라이트(29), 외야수 에런 알테어(28)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 모두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NC는 라이트에 대해 "키 198cm, 체중 97kg의 우완 스리쿼터형 투수로 직구 평균 시속 150km에 안정된 제구력을 갖췄다"며 "컷패스트볼,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2011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3라운드 지명은 받은 라이트는 2015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10경기(선발 23경기)에 등판해 10승 12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트리플A 성적은 24승 27패 평균자책점 3.76이다.

키 196cm, 체중 97kg의 외야수 알테어는 힘과 유연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알테어는 아버지가 독일 축구선수 출신으로 독일에서 태어났다. 주력이 좋고 어깨도 강해 외야 모든 자리를 소화할 수 있다.

2009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에 9라운드 지명을 받은 알테어는 2014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156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0.219, 37홈런, 150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트리플A 성적은 458타석에서 타율 0.275, 14홈런, 64타점이다.

임선남 NC 데이터팀장은 "라이트는 구종이 다양하고 경험이 풍부하다. 알테어는 중심타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NC는 지난 시즌 9승 9패 평균자책점 3.05의 성적을 거둔 투수 드루 루친스키와의 재계약을 진행 중에 있어 사실상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라이트와 알테어는 메디컬체크를 통과하면 입단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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