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백의 엄마 조정숙 역을 맡은 배우 이정은 (사진=윌엔터테인먼트 제공)
확대이미지
배우 이정은이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22일 배우 이정은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의 네이버 TV(
http://tvcast.naver.com/willent)에는 '동백꽃 필 무렵'에서 조정숙 역할로 안방극장을 휘어잡은 이정은의 종영 소감 영상이 공개됐다.
이정은은 까멜리아 소품이었던 만두를 보며 "동백아 이렇게 만두를 빚으면 뭘 남길 수 있겠니"라며 재치 있는 애드리브로 종영 소감의 첫 운을 뗐다.
이정은은 "지난 여러 달 동안 동백꽃을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사실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라며 "그리고 우리 팀, 스태프, 작가님 또 배우분들이 정말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서 그에 맞는 성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해요"라고 덧붙였다.
12회 첫 등장부터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정은은 특히 지난 20일 방영된 37-38회차에서 딸을 버릴 수밖에 없었던 과거가 밝혀지면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촬영 현장에서도 그의 열연은 모든 스태프의 눈시울을 적셨다.
올해 영화 '기생충'으로 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연기를 제대로 각인시킨 이정은은 '동백꽃 필 무렵'에서 심도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앞으로도 어떠한 모습으로 우리 곁을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