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물질 수돗물서 나프탈렌 성분 검출…광주시, 인체 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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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상수도본부, 나프탈렌 성분 극미량
노후관 내부 코팅막서 일시적으로 발생 추정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없음(사진=노컷DB)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7일 광주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이물질 수돗물 사고와 관련해 일부 세대의 수돗물에서 나프탈렌 성분이 검출됐지만 인체에 무해하다고 밝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1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고 당시 수돗물에서 냄새가 난가는 신고가 접수된 1백여 세대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 가이드라인인 1ℓ당 170㎍의 10분의 1 이하 수준으로, 인체에 무해하다"고 밝혔다.

이어 "나프탈렌 성분은 정수장의 원수가 아닌 공사로 인해 흔들린 노후상수도관의 내부 코팅막이 벗겨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사고 이후 모든 지역에 대한 수질검사에서 적합판정되는 등 깨끗한 수돗물이 안전하게 공급되고 있다"며 유사 사계가 재발되지 않도록 대응체계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오전 광주시 서구와 남구 일부 지역에서 수도물에 기름이 섞여 나온다는 신고를 시작으로 기름 섞인 흙탕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남구 백운광장 인근의 양궁장 하수관거공사 과정에서 하수관거 바로 옆에 설치된 상수도관이 흔들리면서 기름 섞인 흙탕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긴급 복구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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