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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에 다시보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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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전 시리즈 다시보기가 중단됐다. (사진=프로듀스X101 공식 페이스북) 확대이미지

 

CJ ENM 음악 채널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 다시보기가 중단됐다.

엠넷 측은 "모든 플랫폼에서 '프로듀스' 전 시리즈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프로그램을 보기 불편해하시는 여론 뜻에 따라 결정했다"라고 18일 밝혔다.

현재 '프로듀스 101' 시즌 1, 2, '프로듀스 48', '프로듀스X101' 등 '프로듀스' 시리즈는 CJ ENM 플랫폼인 티빙(tving)을 비롯해 모든 온라인 채널에서 다시보기가 전면 중단됐다.

'프로듀스' 시리즈는 엠넷의 대표적인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브랜드다. 지난 2016년 여자 버전을 시작으로 시즌 4까지 나와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엑스원'을 탄생시켰다.

그러나 '프로듀스X101' 마지막 회 방송이 끝난 올해 7월 19일, 일부 시청자들은 조작 논란을 제기했다. 최종 득표수 차이에 일정 패턴이 반복되는 점이 의심스럽다는 설명이었다. 엠넷은 경찰에 직접 수사를 의뢰했고, 안준영 PD는 '프로듀스X101', '프로듀스 48' 투표수 조작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준영 PD와 김모 CP는 현재 구속 상태이며, 두 사람을 비롯해 엠넷 제작진과 연예기획사 관계자 10명은 현재 검찰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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