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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18번 홀' 김시우는 더블보기, 이경훈은 트리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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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사진=연합뉴스)

 

김시우(24)와 이경훈(28)이 마야코바 클래식을 하위권으로 출발했다.

김시우와 이경훈은 16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에 위치한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701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 1라운드에서 나란히 이븐파 공동 87위를 기록했다.

둘 모두 마지막 18번 홀(파4) 부진이 아쉬웠다.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인 김시우는 1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경훈은 12번 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았지만, 이후 보기 2개와 함께 18번 홀 트리플보기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9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대니 리는 2015년 7월 그린 브라이어 클래식 이후 4년4개월 만의 2승에 도전한다.

한편 마야코바 클래식 1라운드에서는 진기록도 나왔다. 캐머런 트링갈리(미국)가 4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고, 다음 조로 라운드를 펼친 체이스 사이퍼트(미국)도 4번 홀에서 홀인원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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