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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감독 "오켈로, 팀 합류까지 시간 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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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다음 주쯤 한국 땅 밟을 예정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한 쿠바 출신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를 대신할 새 외국인 선수로 우간다 출신 다우디 오켈로를 낙점했다.(사진=한국배구연맹)

 

국내 선수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현대캐피탈. 새 외국인 선수 합류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한 현대캐피탈은 설욕을 노린다.

현대캐피탈(4승 4패·승점 11)은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 우리카드(5승 3패·승점 12)를 따돌리고 4위로 올라선다. 풀세트에서 이기더라도 승점과 다승 동률을 이루지만 세트 득실률에 앞서기 때문에 순위를 맞바꾼다.

빠듯한 일정에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 그러나 분위기는 좋다는 설명이다.

최태웅 감독은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중간중간 경기를 이기면서 분위기가 많이 올라왔다"라며 국내 선수들로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형성됐다"라고 밝혔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의 부상 이탈로 외국인 선수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는 현대캐피탈. 대체 선수로 발탁한 다우디 오켈로의 합류는 아직 더 기다려야 한다.

최 감독은 "아직 정확한 합류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1주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전하며 이르면 다음 주쯤 선수단과 함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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