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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한 고3·수험생에 다양한 '문화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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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시설 무료·할인 혜택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부모님의 응원을 받으며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2019 수능일인 오늘부터 고3과 수험생을 대상으로 '문화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문화쳬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날'을 확장해 '문화 혜택'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따라 수능일인 오늘부터 2020년 2월 말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민속박물관, 예술의전당, 고궁·종묘·왕릉 등 국공립 문화시설과 프로스포츠 경기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증 또는 수능 수험표 소지자를 대상으로 무료·할인 입장 혜택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문체부는 이번 문화 혜택 확대가 대학과 사회 구성원으로 발돋움하는 인생의 중요한 전환기를 맞는 고3, 수능 수험생들에게 올바른 덕성을 함양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우선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고3과 수능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기획 전시 무료 관람 혜택이 주어진다. 이어 11월 22일부터 12월 6일까지 고등학교 3학년 학급 단위(1회 30명 내외)를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전시품 탐색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또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나이 제한(만 24세 이하) 없이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하고 국립세종도서관에서는 14일부터 12월 30일까지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와 영화 상영을 진행한다.

예술의전당은 오늘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전당에서 진행된 발레, 클래식, 뮤지컬, 창작가무극, 전시 등 주요 공연작품 8편을 영상물로 제작해 영상과 음향설비를 갖춘 전국 고등학교를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국립민속박물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국악원 등에서도 고3과 수험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기획공연 50% 할인 혜택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019 공예트렌드페어' 무료입장 혜택을 마련했다.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 및 유적관리소(현충사, 칠백의총, 만인의총)에서는 수능일인 오늘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고3학생을 포함한 만 24세 이하 내국인들에게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수험 기간 동안 고생한 수험생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날' 기획 프로그램을 활용한 특별 행사도 열린다.

오는 27일, 천안 인생책방에서는 작가 김중혁과 가수 김동완이 집콘 강의 콘서트 '동네책방에서 만난 인생책'을 연다.

길거리 공연인 청춘마이크 행사(11월 30일)는 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으로 장소를 옮겨 다양한 분야의 공연팀과 함께 고3, 수험생들의 피로를 날려 줄 예정이다.

겨울철 실내에서 관람할 수 있는 프로스포츠 경기도 수험생을 대상으로 무료 또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프로농구(KBL)은 수능일부터 시즌 종료 시까지 수험생에게 구단별로 일반석 무료입장, 홈경기 무료입장, 특별석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여자프로농구(WKBL)역시 수험생 대상 무료입장 행사를 마련했다.

프로배구(KOVO)는 고3 학생증 또는 수험표를 제시하면 3월 말까지 구단별로 무료입장 또는 30~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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