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물가 1.9%↓…두달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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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0월 수출입물가지수'…환율 하락세 영향
1년전 대비로는 5개월째 하락…수입물가도 하락

(일러스트=연합뉴스)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10월 수출물가도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9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99.04로 9월(100.96) 대비 1.9% 떨어졌다.

달러 환율이 1200원대까지 급등한 8월 반짝 상승한 뒤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월평균 달러 환율은 9월 1197.55원에서 10월 1184.13원으로 1.1% 떨어졌다.

지난해 10월(106.82) 대비 수출물가지수는 7.3% 하락했다. 6월 이래 5개월 연속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품목별로 농림수산품은 9월에 비해 3.9% 하락했다. 공산품은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2.5%), 석탄및석유제품(-3.6%) 등이 내려 전월대비 1.9% 하락했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중 특히 수출 주력품인 D램은 전월대비 7.2%, 전년동기 대비 49.7% 각각 하락했다. TV용LCD도 전월대비 3.1%, 전년동기 대비 22.4% 빠지면서 회복하지 못했다.

수입물가지수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에 전월(110.73) 대비 2.1% 낮아진 108.45을 기록했다. 이 역시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전년동기(115.02) 대비로는 5.7% 하락했고, 5개월 연속 하락을 나타냈다.

월평균 배럴당 두바이유가는 9월 61.13달러에서 10월 59.39달러로 2.8% 하락했다.

원재료는 광산품(-4.1%)이 내려 전월대비 3.7% 하락했다. 중간재는 석탄및석유제품(-3.1%), 제1차금속제품(-1.8%) 등이 내려 전월대비 1.6% 내려갔고, 자본재 및 소비재는 전월대비 각각 0.8%와 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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