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11·11(쌍십일) 쇼핑 축제' 올해도 25.7% 증가, 증가폭은 둔화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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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12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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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12일 쇼핑축제 결산, 총 2천684억 위안의 거래 이뤄져.

 

세계 최대 쇼핑 축제인 알리바바의 '11·11(쌍십일) 쇼핑 축제' 거래액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알리바바는 12일 저장성 항저우(杭州)시 본사 프레스룸에서 전날 0시부터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타오바오(淘寶), 티몰, 티몰 글로벌, 알리 익스프레스, 카오라 등 자사의 여러 플랫폼에서 총 2천684억 위안(약 44조6천200억원)의 거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올해 쌍십일 총 거래액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5.7% 증가했다.

반면 증가 폭은 2009년 첫 축제 이래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는데 2010년에는 무려 1천772%라는 경이적인 증가율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 행사를 총지휘한 장판(蔣凡) 타오바오·티몰 최고경영자(CEO)는 기자들과 만나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쌍십일이 즐거움과 희망이 있는 진정한 축제가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 매체 등 일각에서는 알리바바의 올해 쇼핑 축제 성적이 중국의 내수 시장의 잠재력이 여전하다는 점을 보여주면서 무역전쟁으로 인한 소비 침체 우려를 어느 정도 떨쳐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한편 11일 오전 0시부터 오전 1시 사이 중국 안팎의 84개 브랜드가 1억 위안(약 166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는데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후, 휠라 세 개가 포함되는 등 한국 업체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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