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호영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동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일 더팩트는 "김호영이 지난 9월 24일 한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면서 "현재 성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고소장이 접수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김호영의 소속사인 PLK엔터테인먼트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현재 당사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 중이다"라며 "이후 모든 사실관계는 당사와 배우의 최종 확인 후 보도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추측성 보도 등은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함은 언론인 여러분께서 더욱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한다"며 "당사 혹은 배우와 직접 확인하지 않은 내용의 유포 또는 추측성 기사 작성을 자제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 드리며, 오보 등에 대해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사는 온라인 댓글을 포함해 모든 악의적인 허위사실의 작성·배포·유통·확산, 기타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뮤지컬 배우 출신 김호영은 현재 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꿈인 가수를 포기하지 않는 직원 조민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날 보도와 관련 '쌉니다 천리마마트' 측은 CBS노컷뉴스에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경찰은 이날 보도된 내용과 관련 피의사실 공표 금지 원칙을 이유로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