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與野 여야정 협의체 공감…민주 "黃도 논의하겠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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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별도 브리핑없이 문자만…"특히 황교안 대표도 긍정적으로 논의하겠다고 해"
정의 "문 대통령, 여야정협의체 복원 강조"
평화 "문 대통령, 국회가 잘 협의해 처리…국회가 국민 신뢰 못받아 어려워"

여야 5당 대표 청와대 초청 만찬.(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10일 청와대에서 만찬을 갖고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재개에 뜻을 모으고 남북·한일관계와 경제 문제 등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참석했다.

민주당은 이날 회동 직후 브리핑없이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대통령은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복원해 주요 현안들을 논의하자고 제안했고, 이에 야당 대표들도 긍정적으로 호응했다"고 밝혔다.

또 "특히 황교안 대표도 당에 돌아가서 긍정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답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 경제, 노동, 외교, 통일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논의와 폭넓은 대화가 있었다"며 "청와대 회동을 계기로 민생입법 및 개혁과제 등에 대한 여야간의 협의가 진전되어 얼마남지 않은 20대 국회의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평화당 정 대표는 국회에서 별도 브리핑을 갖고 "선거제 개혁과 관련 문 대통령께선 '그동안 선거제개혁에 대해 가장 적극적인 사람은 바로 나였다. 국회가 이 문제 잘 협의해 처리하면 좋겠다. 다만 국회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못받아 어려운 점 있는 거 같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정의당 김종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강조한 것은 여야정협의체의 복원"이라며 "대표가 됐건 원내대표가 됐건 5당이 대통령과 대화하는 여야정 상설협의체에 복원됐으면 좋겠단 말씀이 계셨다"고 전했다.

이어 "정의당을 비롯한 4당은 정치협상회의, 대통령은 여야정 상설협의체 등의 소통방식에 주안점을 각기 두는 입장 표명이 있었다"며 "심 대표는 '국회에서 정치협상회의가 작동이 돼야 된다'고 했고, 이에 대해 민주당 이 대표를 비롯한 다른 당 대표들도 '정치 협상을 해야 된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나, 유독 황 대표는 원내가 하는게 좋겠다, 원내대표가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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